몇일 연달아 햇살이 참 좋습니다.
정말 봄이긴 한가봅니다. ^^
조금 구름이 낄 때도 있지만 아직 차가운 공기 속에 고개내밀고 있는 햇빛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이러다가 5월이 되면 더 따뜻한 봄으로 찾아올지, 아니면 금새 여름옷 입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키키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꿀단지님이 키키의 발바닥과 발톱을 보고싶다고 하신 것이 생각이 나서 사진들 중에 클로즈 업 해서 찍은 사진들만 따로 모아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엄청 거대한 사진으로 더 자세하고 확대된 사진이 펼쳐지게 해놓았습니다. ^-^ 더 자세히 보고싶으신 분들은 클릭!! 클릭!!)
짜잔~ 이게 뭔가요~ 이건 키키의 7개월 되던 때 이갈이 하던 이빨을 한번 찍어보겠다고 잠자는 키키의 입을 들춰본 사진이군요. ㅋㅋㅋ
송곳니가 쌍으로 나있죠?
다른 이빨은 원래 있던 이빨이 빠지고 빈자리에 새로 나는데 송곳니만 유달리 새로 이빨이 난 후에 원래 있던 이빨이 빠지는 식으로 이갈이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렇게 쌍 송곳니의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지요.
이갈이 하고나서는 이가 두껍고 강해져서는 물리면 따끔했던 예전과는 달리 세게 물리면 꽤 아파요.
이건 밥상 아래에서 단잠을 자고 있는 키키의 모습을 찍은 것이네요.
키키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자는 것을 좋아해서 밥상 아래나 침대 틈 사이에 들어가서 잠을 자곤 한답니다.
늘 그렇진 않지만요. ㅎㅎ
아~ 한번씩 느끼는 거지만 귀가 정말 큽니다.ㅋㅋ
눈을 꼬옥 감고 자는 모습이 꼭 만화에 나오는 고양이 같습니다. ㅎㅎ
사진이 좀 흔들린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후덕한 인상의 키키군. 나름 보기좋죠? ^^
이번에는 제대로 3단 확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ㅋㅋ
제 다리 사이에서 잠을 자는 키키군의 모습입니다.
(다리 위에 이불을 덮고 그 위에서 키키를 재우면 이불의 완충작용으로 키키를 깨우지 않고도 한번씩 다리도 움직일 수 있고 좋거든요.)
위에 사진엔 솜털 앞발도 나왔고, 아래 사진엔 꼭 감은 눈과 말랑말랑 분홍 코가 아주 자세히 나왔네요. 수염까지...ㅋㅋ
이렇게 보니까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이지 않나요?
손대면 바로 키키가 만져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이건 자세 바꾸고 다시 사진을 찍었던 때네요.
잘도 잡니다. Zzz...
크헉! 또 잔다...
키키는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자는데 쓰니까 이해해주십시오. ^-^;;
이렇게 클로즈 업해서 찍으려면 잘 때만 가능하니까요.
눈 뜨고 있을 땐 웬만해서는 사진이 안나온답니다. >ㅁ<ㅋ
심령사진만 잔뜩 찍힐 뿐...
제가 방에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놓으면(^^;;) 어떻게 알고서는 저렇게 딱 그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잡니다.
그냥 방바닥도 따뜻한데 말이죠..
종이 한장 깔아놔도 그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면...정말 웃음이 절로 납니다. ㅋㅋ
뭐라도 위에 올라가고 싶은 본능을 참을수가 없는가봅니다.
자세히 보니 만세 하고 입도 살짝 벌리고 자네요. ㅋㅋ
분홍 입이 정말 이쁩니다. ㅎㅎ
촘촘히 몸을 감싸고 있는 보드라운 털들도요.
이건 수술 전 사진이네요.
키키군의 땅콩이 그대로 잘 붙어있을 때의 사진입니다. ㅋㅋ
뽀송 뽀송하고 귀여운 땅콩이... 이제는 없습니다만.. -ㅁ-;;
그래도 자세히 보면 형태가 어느 정도는 남아있더라구요.
자는 모습이 예술입니다. ㅋㅋ 발모양이 이상하네요.
저렇게 자면 허리가 아플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ㅋㅋ
크~ 정말 다양하게 자는 사진 뿐이군요! ㅋㅋ
그래도 실제로는 그렇게 엄청나게 많이 자는 것도 아닌데... 여기 사진들만 보니까 하루종일 잠만 자는 것 같군요. ㅎㅎ
그래도 제가 다른 일 하고 있을 땐 자고 있으면 고맙습니다.
같이 못 놀아주는 동안은 잠이라도 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니까요.
이래서 나중에 돈을 벌면 키키가 외롭지 않게 고양이 한마리 정도는 더 입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말도 잘 통할테고(?) ㅋㅋ 뭔가 함께 재미나게 엉켜서 장난치며 뒹굴기도 할테니까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해피로즈님네 아망이와 달콤이가 더 부럽고 예뻐보이는 것 같습니다. ^^ 그냥 봐도 귀엽지만요~ ㅎㅎ)
드디어~ 짜잔~ 발바닥 사진입니다~!!!
벌러덩~
벌러덩 하고 뒤집어져 슈퍼맨 자세로 자고 있을 때 찍은 키키군의 발바닥입니다. ㅋㅋㅋㅋ
어쩜 저렇게 예쁜 분홍색인지...>ㅁ<ㅋ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옛날 사진들을 모아서 포스팅 한 거라(완전 옛날은 아니지만^^) 제대로 클로즈업 해서 찍어야겠다~ 하고 찍은 사진들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어쩌다 찍힌 클로즈업 사진들을 모아 모아 올려보았습니다.
올리면서 느낀 건데 클로즈업 한 사진들은 워낙 자세히 보이니까 꼭 눈 앞에 있는 느낌을 더 자아내더군요.
그래서 더 가까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까이서 찍었으니 당연한 것인가?! -ㅁ-)
키키의 사랑스런 다른 여러 면들이 더 부각된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이유로 다음부터는 전신 샷과 함께 클로즈업 된 사진도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고돌칠미키님~ 발톱 사진은 다음에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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